10월 일본에서 열리는 JYJ 콘서트 공연장이 나왔습니다. 자크 코퍼레이션 공지에 따르면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 (国営ひたち海浜公園)이라고 합니다. 공연장소 뒤 괄호 안에 ‘예정’이라고 쓰여 있긴 하지만.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은 도쿄 북쪽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와 도쿄 사이, 거리로 봐서 거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왼쪽 위에 있는 ‘-’ 단추를 다섯 번 누르면, 도쿄와 후쿠시마와 비교해서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이 어디쯤 있는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빨간 풍선이 있는 곳이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입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위에서처럼 확대한 지도에서 후쿠시마현 (福島県)이란 글씨에서 오른쪽으로 직선을 그었을 때 바닷가와 만나는 지점 근처에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찾아 보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와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 사이의 거리는 120 km입니다.
방사능 오염은 배탈 나는 거, 그런 것과는 다릅니다. 사람이 방사능에 오염되면, 그때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방사성 물질이 몸에서 빠져나오기까지는 계속 그 상태가 지속되는 겁니다. 게다가 나 혼자 병이 나고 피해를 입고 끝나는 게 아니거든요. 방사능에 오염된 정도가 심하면, 방사능에 오염된 사람 자체가 방사능 오염 덩어리에 불과합니다. 그 사람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 다른 생물에게 계속 피해를 입히는 거라구요.
지금으로선 거기서 이삼 일 머문다고 크게 방사능에 피폭될 가능성은 낮겠지만, 그래도 좋을 거 없죠.
http://www.zak.co.jp/artest/2011/JYJ/JYJ_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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