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볼 수 없었던 김준수의 무대.
그리고 그가 홀로 만든 세상에 관한 길고 긴 이야기
Hot Star. 김준수
김준수의 선명함에 대하여...
처음 솔로 앨범을 냈을 때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는데 콘서트를 해 나가면서 그런 우려가 줄고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그래서 앞으로 내 앨범을 낼 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게 예전보다 좀 더 뚜렷하게 그려진다.
그 뚜렷함이라는 게 앨범 자체에서도 느껴진다. 여러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었지만 김준수의 색깔이라는 면에서 일관된 지점이 있다.
일단 다양한 장르를 넣자는 게 목적이고 콘셉트였다. R&B나 스탠다드 슬로우를 비롯해 내가 부르는 발라드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정통 발라드를 넣기도 했지만, 타이틀만큼은 내가 정말 표현하고 싶었던 곡으로 정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 타이틀곡으로는 발라드가 어울린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 예상을 벗어난 데서 출발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판단일 거라고 봤다. 발라드는 솔로 곡으로도 많이 들려드렸고, 동방신기부터 JYJ 활동까지 늘 노래하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타이틀로는 퍼포먼스가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9월 4일 덧붙임)
텐아시아 10 + Star 2012년 8월호에 실린 기사 전문이 인터넷에도 올라왔습니다.
텐아시아 인터뷰 - 김준수 “피한다고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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