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데이즈》 신경수 감독복받치는 감정을 억제하는 장면에서 박유천은 눈물의 사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kstyle | 2015년 02월 27일 13시 40분
제작비 100억 원을 들인, 국가의 음모와 위험한 사랑에 도전하는, 본격 서스펜스, 러브 스토리 블록 버스터 《쓰리 데이즈》. 3월 4일 (수) DVD와 블루레이 출시를 앞두고 이 작품을 연출한 신경수 감독에게 촬영 뒷얘기, 볼거리 등에 대해서 물었다.
― 《쓰리 데이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알려 주세요. 또 이야기 전개와 연출에 대해 감독의 아이디어는 꽤 반영되었습니까?
신경수 : 연출하게 된 계기는 작가 김은희 씨의 아이디어가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김은희 씨는 《싸인》이나 《유령》 등을 쓴 작가로, 유머러스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가 많은 편이어서 일 자체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암살된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에 현실성을 갖도록 작품 준비 단계나 드라마 초반 이야기 전개에서는 저도 꽤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야기 배경이 되는 정치적인 부분이나 한국 사회의 경제적 상황 등을 드라마 흐름에 맞춰 현실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작업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 박유천을 주역으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신경수 : 주역을 박유천으로 결정한 건,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는 보여준 적 없는 강한 남자다움을 전면에 내세운 그의 새로운 모습을 부각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박유천은 본격적인 액션물은 처음으로, 경호관 역이란 어려운 역할이었는데, 실제로 그의 연기를 보니 어땠습니까?
신경수 : 춤을 춘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액션 장면을 연기하는 능력에는 정말 놀랐습니다. 배역과 배역이 처한 상황을 즉각 이해하고 배역을 연기하는 순발력과 심리 표현에도 뛰어났습니다.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고 촬영에 익숙해지자 진짜 경호관 그것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시장에서 대통령을 위험에 노출시킨 일로 자책감에 사로잡히는 장면에서는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르고 어렴풋이 눈에 눈물까지 보이는 연기를 펼쳐서,박유천은 눈물의 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 박유천과 손현주가 연기하는 배역의 대비가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한다고 느꼈습니다.
신경수 : 대통령 경호관에게 대통령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하지만 태경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좌절을 경험하고, 게다가 대통령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합니다. 순수했던 청년이 좌절에서 일어나 인간으로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서는, 태경과 대통령에게는 명확한 대비가 필요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들이 하나가 되어서도 안 됐고, 태경이 부정하려는 대통령이 너무 나쁜 사람처럼 보여서도 안 됐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손현주가 연기하는 고뇌하는 대통령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대통령 역은 처음부터 손현주 외에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비가 더 명확히 되도록 연출해 갔습니다.
― 대통령 주변 사람들을 다룬 드라마여서, 딱딱한 분위기의 드라마라고 꺼려지는 걱정은 없었습니까?
신경수 : 예, 드라마 내용이 무겁고 상당히 정치적이어서 무척 걱정했습니다. 그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드라마를 빠르게 전개시켰고, 주연 박유천에게도 꽤 도움받았습니다. 대통령 역의 손현주에게도 도움받았습니다. 그의 진지하고 친근한 캐릭터가 딱딱한 정치 드라마를 누그러뜨려 줬다고 생각합니다.
― 박유천을 비롯한 경호관들의 정장 차림이 딱 맞춤입니다.
신경수 : 이 드라마는 정장 차림과 유니폼 차림이 주목받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죠. 촬영 전, 두 달 남짓 시간을 들여서 경호관 역 오디션을 했습니다. 오디션에서 경호원 정장이 잘 어울리는 배우들을 골라 선택된 배우들에게는 한 달 남짓 동안 액션 지도를 받게 했습니다. 역시 정장은 입는 사람이 멋있어야 하니까요…….
― 좁은 기차 안에서의 박유천 액션 장면은 굉장히 사실적이고 박력있었습니다.
신경수 : 양진리 사건 총격 장면과 함께 열차 안에서 액션 장면은 이 드라마의 핵심 장면으로, 무술 팀이 사전 촬영을 하고 꽤 공들여 준비해 주었습니다. 사실은 박유천은 이거 앞의 촬영에서 어깨 인대를 다쳐서, 의사가 완치에는 세 달이 필요하다고까지 했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진통제를 맞고 촬영에 나와 주고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주었습니다.
― 겨울철 야외 로케는 힘들지 않았습니까?
신경수 : 추위에 얼어서 힘든 촬영도 많고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현장은 항상 화기애애했습니다. 배우들이 제작진을 신경써 줬고 제작진도 헌신적이었습니다. 다만 겨울이었기 때문에 눈이 문제였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도록 촬영지를 이동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가령 보원 순경 역의 박하선이 전신주에서 떨어지는 장면 촬영은 경기도 스튜디오의 운동장에서 CG용 촬영을 하고, 본 촬영은 경상북도 구미에서, 추가 촬영은 눈이 없던 경주에서 했습니다.
― 촬영 때 연출에는 배우의 아이디어도 도입했습니까?
신경수 : 대본의 많은 부분을 수정하면서 촬영은 진행됐습니다. 물론 작가의 허가를 받습니다만……. 제가 대본과는 다른 연출을 지시할 때도 있었고, 배우가 좋은 아이디어를 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장현성과 최원영은 언제나 저보다도 좋은 아이디어를 내줘서 더 긴장감 있는 연출이 되었습니다.
― 이 작품을 만드는 데 어떤 점을 중요시 하셨나요?
신경수 : 그들이 대통령을 죽여야 하는 이유, 대통령이 처한 긴박한 상황 등을 드라마에서 잘 그려 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생각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대통령과 경호관의 끈이나 한국 정재계 내부에 잠재된 거대한 악의 실체, 그런 것에 대해서도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생각해 주도록, 생각했습니다.
― 지금까지 많은 드라마를 연출했는데 특히 마음에 남은 작품은 무엇입니까?
신경수 : 《쓰리 데이즈》입니다. 힘들었던 작품으로는 《연개소문》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팀 분위기로는 《너라서 좋아》, 술을 마신 양으로는 《아내의 유혹》이, 작품의 완성도로는 《뿌리 깊은 나무》입니다.
― 감독이 드라마를 만드는 데 유념하는 것이 있습니까?
신경수 : 드라마를 봐주시는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함께 드라마를 만드는 동료들에게도, 드라마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나 드라마가 가치있게 되도록, 그리고 완성된 드라마가 세상의 진실을 그려내도록 유념하고 있습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DVD에서 《쓰리 데이즈》을 보는 팬들에게 여기에 주목해 주었으면 하는 장면과 볼거리를 가르쳐 주세요.
신경수 : 어떤 장면이나 열심히 촬영해서 결정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에서는 경호실장실에서 벌어지는 한태경 (박유천 분)과 경호실장 함봉수 (장현성 분)와의 대화 장면일까요? 볼거리는요, 박유천 액션 장면도 그렇지만, 대통령과 그를 지키는 한태경 경호관이 김도진 (최원영 분)이 이끄는 재신 그룹과 싸워서 과연 살아남을지 어떨지, 끝없이 이어지는 이들의 싸움, 그리고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전개 등일까요?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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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7일 금요일
드라마 《쓰리 데이즈》 신경수 감독 kstyle 인터뷰 전문 번역
JYJ 박유천 출연 드라마 《쓰리 데이즈》 DVD와 블루레이 일본 출시를 앞두고 kstyle에 신경수 감독 인터뷰가 올라왔습니다. 번역기의 힘을 빌리고 고치고 다듬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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